2년 전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가족들에게 거액의 유산을 물려주게 됐다.

마이클 잭슨의 유산관리인단은 최근 법원에 세 자녀와 모친인 캐서린 잭슨에게 3,000만달러(한화 약 330억원)를 지급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잭슨의 유산관리인 존 브랑카와 존 맥클레인은 13일(현지시각) 유산 정산과 관련해 법원에 제출한 기록을 통해 유산 중 캐서린과 잭슨의 자녀들에게 돌아갈 몫이 3,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4억달러 이상의 빚더미 속에서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이 사망 후 지난 2010년 12월까지 올린 수입은 약 3억1,000만달러(약 3,400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사후 음반 판매와 영화 판권, 기념품 판매 등을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추가 수입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액수가 점점 불어나고 있다.

이러한 수입을 바탕으로 유산관리인들은 잭슨의 부채 중 9천만달러 이상을 갚았고 남은 부채도 이자가 낮은 부채로 바꿨다.

한편 캐서린 잭슨은 마이클 잭슨이 자랐고 현재 친척들이 살고 있는 LA 인근 엔시노 저택(마이클 사망 당시 감정가 약 415만달러)을 팔기 원하고 있어 곧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의 모친 캐서린과 프린스(14), 패리스(13), 블랭킷(9) 세 자녀는 현재 칼라바사스시의 주택을 임대해 살고 있지만 현재 이 집을 구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유산관리인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