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은 서희경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7차례나 '톱25'에 든 서희경이 루키선수로는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 2011년 롤렉스 선정 LPGA 신인왕(Roookie Of The Year)을 예약해놓고 있다고 ESP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PGA 투어는 올해 뚜렷한 신인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희경이 가장 두드러져 보인다고 방송은 지목했다.
지난해 비회원 자격으로 LPGA '기아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서희경은 올해 역시 괜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우승이 없으나 지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 강한 인상을 심었다.
역시 한국에서 날아온 비회원 유소연에게 막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지만 그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7번이나 톱25에 들어 기타 경쟁자로 분류되는 미국의 라이언 오툴스와 티파니 조를 앞서는 '강력한 포인트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서희경이 신인왕에 등극할 경우 한국선수로는 지난 1998년 박세리를 필두로 김미현(1999년),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애(2009)의 대를 잇는 역대 7번째 쾌거가 된다.
한편 서희경은 골프실력 외 빼어난 몸매와 패션 감각으로 한국에서는 '필드의 수퍼모델'로 통하는 인기 골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