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선우중호)은 6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연구경쟁력 세계 12위와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GIST는 평가지표 가운데, '교수1인당 논문 피인 용수'부문에서 세계 12위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3년 연속 아시아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1위는 미국의 이공계 명문인 칼텍(캘리포니아공대)이 차지했으며, 록펠러대와 스탠퍼드대가 뒤를 이었다.

'교수1인당 논문 피인 용수'는 대학의 연구실적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연구자의 논문이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많이 인용되면 인용될수록 지수가 높아진다. 때문에 연구의 질(質)을 알 수 있는 가장 객관적 기준으로 평가된다.

GIST는 지난 2010년 평가에서 '세계 톱10' 반열에 오르는 등 최근 3년 연속 10위권을 달성하며 연구의 양(논문 수)과 질(논문 피인 용수)에서 모두 세계 정상권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세계적 이공계 명문 MIT(매사추세츠공대·13위)를 제쳤다. 국내에서는 GIST에 이어 포항공대가 69위(지난해 56위)를 차지했다.

GIST가 탁월한 연구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연구중심대학으로서 GIST가 개원 초부터 고집해온 철저한 성과관리시스템 덕분이라고 대학은 밝힌다.

GIST는 매년 실시되는 교수 업적평가 때 분야별로 상위 10%, 또는 30% 이내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학술지에 논문을 실으면 가점을 부여하며, 평가결과는 연봉산정과 승진, 재계약 때 주요지표로 활용된다.

김용출 GIST 홍보팀장은 "3대 우수저널(Nature·Science·Cell)에 논문을 실으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학술상' 포상제도를 운영해 지속적 성과창출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