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공동채권(이하 유로본드)에 참여하는 국가의 가장 낮은 신용등급을 적용할 것이라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밝혔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S&P의 모리츠 크래머 유럽 국가 등급 평가 디렉터는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하더라도 채권을 보증하는 국가가 적을 경우 가장 낮은 등급을 따르게 될 것"이라며 "유로본드의 건전성이 얼마나 보장되는지를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본드가 독일의 점보본드와 유사한 구조일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채권을 공동으로 발행하지만 자국의 채권 비율만큼만 보증하는 구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래머는 "점보본드 구조를 따르면 유로본드는 독일이 27%, 프랑스가 20%, 그리스가 2%를 보증하는 식의 구조가 된다"며 "이럴 경우 우리는 유로본드에 대해 가장 낮은 국가신용등급을 가진 그리스를 따라 'CC'등급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로존이 유로본드를 발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