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무엇에 대한 책임감일까? 이른바 진보 진영의, '교육감 재선거를 내년 4월로 미뤄야 한다'는 정치 전략에 대한 책임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금품거래 의혹과 관련, 이미 진실을 이야기했으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교육감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는 소식을 듣고
"비싼 거 갖다 놓으면 사람 꼴 좀 흉내 내는 짐승들이구나"
한 일간지 인터넷판에서 지난달 3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을 둘러싸고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 간 격한 몸싸움이 예상됐으나, 회의실 의원석 사이에 올려 둔 2000만원짜리 '달 항아리' 두 점 때문인지 몸싸움은 벌어지지 않았다는 기사를 보다가…
"야권에서 초특급 시민성 시장후보를 내세우는군요. 이번 주민투표를 김빼기, 뒷다리잡기 했던 한나라가 '정당 책임 배임'을 보여줬다면, 시장후보로 초특급 NGO 활동가를 내세우는 야권은 '정당 이니셔티브 붕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 대한민국의 정당 정치는 끝났습니다. 한편에는 〈민노총-전교조-(진보) NGO〉 로 이어지는 진영이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편에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가 야권통합 후보로 출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좋은 일이다. 단, 노동계가 몸살을 한다. 그걸 감당할 사회 기강과 공권력의 각오는 돼 있을까? 아니면 기업이 죽는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무상 복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비정규직 대책으로 작업복·명절선물·식당·샤워장·통근버스 이용 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고 사회보험의 근로자 부담금 중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으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시장 이치와 맞지 않는 정책이 '비상정책'이다. 비상정책을 쓸 때에는 원상으로 회복하는 길(path)을 같이 설계해야 한다. 일자리 늘린답시고 신입사원 연봉만 왕창 깎고 나서, 팔짱 끼고 나자빠져 있던 노조, 경영진 모두 배임이다."
2년 전 금융위기 때 신입사원만 연봉을 삭감해 일자리를 늘렸던 금융권이 이제는 노조를 중심으로 신입사원 임금 회복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홍준표 대표가 자기 이야기 하는 줄 알았네? 홍 대표야말로 탤런트 정치인 아닌가? 한 일이 뭐가 있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과 관련, "지금의 지지도는 인기투표일 뿐이어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제2의 오세훈, 오세훈 아류는 안 된다. 이벤트 정치인, 탤런트 정치인은 안 된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보다가
"의미 있는 관찰. 미국이 2류 국가로 퇴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내부 조절 기능'이 가장 강력한 시스템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조선일보에서 9·11 10주년을 맞아 미국 사회를 분석한 기사에서 "9·11 이후 전쟁에 대한 거부감 없어 애국심 강하고 국제문제 관심이 많은 9·11 세대가 앞으로 미국을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접하고
"트윗에서 곽노현을 옹호하는 최신 논리: '후보단일화 하면 보상해 주는 게 관례' 하하하 맞다. 근데 흔한 일이 아니다. 발각되면 오랫동안 콩밥 먹는 게 '관례'이기도 하다. 작년 교육선거 때 이른바 '보수' 6명은 한 명도 단일화하지 않았다. 덕분에 이원희가 곽노현에게 불과 5만표 차이로 졌다. 어느 편이 도덕적인가?"
트위터에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보상은 관례'라는 논리가 떠돌고 있는 것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