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경제부지사는 원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10회 CEO 초청 조찬포럼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강원도 전역을 2시간대로 앞당길 수 있는 교통망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계올림픽과 강원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김 부지사는 "평창 올림픽은 강원도 정도(定道) 600년 사상 최고의 호재"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SOC 사업과는 별도로 강원도내 전역을 2시간대에 관통할 수 있도록 지방도 및 군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강원도민의 1인당 소득이 3만달러 시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권역별 선도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양양공항과 원주공항에 대해 여객 위주가 아닌 물류공항으로의 전환을 검토할 때가 됐다"며 "(개인적 생각으로는) 양양공항을 국제 물류유통기업에 무상임대해 환동해권 물류허브 공항으로 육성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