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6)의 아스널행 관건은 이적료였다. 모나코는 지난 5월 박주영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시점부터 600만유로(약 92억원)를 마지노선으로 내세웠다. 모나코는 이 금액에서 한 발짝도 물러설 입장이 아니었기에 아스널이 얼마만큼의 베팅을 할 지에 관심이 쏠렸다.
박주영의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아스널이 제시한 이적료는 400만파운드(약 70억원) 선"이라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31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박주영을 영입하며 지불한 이적료가 300만파운드(약 52억원)에서 500만파운드(약 87억원) 사이일 것이라 보도했다. 모나코가 원했던 금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각) 박주영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도 계약기간과 세부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아스널도 릴이 제시한 '기본 이적료+옵션' 조항을 내건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 영입에 가장 근접했던 릴은 모나코에 300만유로(약 46억원)를 먼저 지급하고, 박주영이 2년 내에 병역 문제를 해결할 경우 200만유로(약 31억원)를 추가로 지급하는 안을 내세워 모나코의 승낙을 받아냈다. 아스널은 릴보다 자금력에서 앞서지만, 이미 세부 조건이 공개된 상황에서 더 큰 돈을 모나코에게 안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신 기본 이적료를 조금 높여주면서 릴과 같은 인센티브 조항을 삽입해 모나코와 협상을 마무리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전에 티에리 앙리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등 간판 공격수를 아스널에 넘겨주면서 특수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모나코도 긍정적인 자세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아스널로 향하고자 했던 박주영의 의지는 협상에 영향을 끼치기에 충분하다.
연봉 및 계약기간도 릴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추가 가능하다. 세금 제외 연봉은 130만파운드(약 22억원)에 출전 및 득점 수당 옵션, 계약 기간은 2~3년이 됐을 것이다. 모나코에서 세금없이 연봉을 수령했던 박주영은 인상폭은 적더라도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기인 2013년까지 활약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팀을 원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직접 연락을 취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던 팀에서 이런 조건을 충분히 채워 줬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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