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서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존스홉킨스대학교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경희대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 통상산업부, 구주통상담당관, 산업자원부 공보관과 산업기술국 국장 등 경제부처 다양한 조직을 두루 걸쳤으며, 주미 대사관 참사관과 중소기업특별위 정책조정실장을 맡았다. 2008~2010년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지냈다.

현 정부 들어 구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의 기능을 합쳐 만들어진 신생 지식경제부를 초기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엔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혁신 태스크포스(TF) 공동위원장을 맡아 금융감독 혁신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매끄러운 일 처리에 원만한 성품이란 평이다.

의약계 일부에선 임 내정자가 경제 관료 출신이어서 의료법인 민영화나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인 김성민씨와의 사이에서 1남1녀를 두고 있다.

▲1958년 서울 출생 ▲서울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경제학 석사 ▲경희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4회 ▲산업자원부 공보관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주미 대사관 참사관 ▲중소기업특별위 정책조정실장 ▲지식경제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