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최광식 문화재청장은 중국의 역사왜곡 동북공정 대응 연구와 활동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 학계 인사다. 한국고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이며, 고려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려대 박물관장을 역임했던 그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2008년 차관급 직급인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됐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문화재청장에 임명됐다. 그가 별다른 문제 없이 문화부 장관이 되면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을 거쳐 문화부 수장에 오른 첫 번째 인물로 기록된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그는 정부와 불교계의 갈등을 봉합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 사태'가 터졌을 때는 지금 동북아역사재단의 전신 격인 고구려연구재단을 설립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계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박혜인(60)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1953년 서울 출생 ▲중앙고 ▲고려대 사학과 ▲고려대 대학원 한국고대사 석·박사 ▲고려대 교수 ▲고구려연구재단 상임이사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고려대 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