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핵심·전략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 투자 실적이 10%대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2010년을 기준으로 한 핵심 프로젝트 투자 계획은 1조8877억원에 달하고 있다. 반면 투자 실적은 7179억원에 그치는 등 투자비율은 38%에 그치고 있다.

부분별로 보면 첨단과학기술단지(2789억원)는 1855억원이 투입되는 등 66.5%를 기록해 가장 높은 투자비율을 보였다. 서귀포관광미항(711억원)은 54.7%(389억원), 제주영어교육도시(4221억원)는 41.2%(1739억원), 신화역사공원(3294억원)은 40.2%(132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략프로젝트 투자비율은 더 부진하다. 2010년 투자 계획은 129억원인 반면 투자 실적은 12억원(9.3%)을 기록했다. 생태공원(38억원)은 7억원이 투입돼 18.4%를 기록했고, 쇼핑아웃렛(91억원)은 5억원이 투입돼 5.5%로 조사됐다.

재원별 투자비율을 보면 JDC는 목표액의 65%(4738억원)를 투자했고 국비는 75%(1043억원), 지방비는 40%(75억원)가 들어갔다. 반면, 핵심·전략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민간 자본 투자 규모는 목표치의 13%(1335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민간 투자가 극도로 부진하면서 일부 프로젝트는 사업 초기부터 난관에 봉착하는 등 국제자유도시 개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