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자신의 재능을 2012년 런던올림픽으로 가져가길 희망하고 있다.
르브론은 1년 앞으로 바짝 다가온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미국대표팀 멤버로 금메달 수성에 앞장 설 뜻을 일찌감치 내비쳤다고 USA투데이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르브론은 "내 생애 3번째 올림픽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기다릴 수 없을 만큼 참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르브론은 만 20세이던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최초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첫 기억은 참담했다. 동메달에 그치면서 드림팀의 명성이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더불어 미국농구 올림픽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순간으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그 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중심으로 금메달을 획득, 르브론은 어깨를 펼 수 있었다.
다만 이때도 경기내용으로는 확실히 압도적이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유럽의 강호 스페인 등이 줄기차게 미국드림팀을 위협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르브론은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또 올림픽만이 가져다줄 수 있는 뜻 깊은 순간을 가능한 한 많이 만끽하고 싶다.
그는 "런던으로 가서 베이징 때의 금메달을 지키는 기회를 갖는다는 건 영광이다. 나는 언제나 올림픽을 사랑해왔다. 단지 내 조국을 대표한다는 의미 외에도 전 세계에서 모인 모든 종목 최고의 선수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