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로 올라갈 것이라던 추신수가 일단 싱글A에서 한 경기를 더 치렀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싱글A 레이크 카운티 캡틴스의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LA 다저스 산하 싱글A)와의 홈경기에 선발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장, 4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 등을 기록했다. 소속팀 캡틴스는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이로써 싱글A로 재활경기를 내려온 뒤 3경기, 8타수 무안타를 마크했다.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해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다.

그나마 재활 3경기째 만에 풀타임으로 끝까지 뛰어 메이저리그(MLB) 재진입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는데 위안 삼았다.

이날 추신수는 룬스의 만 19살 우완유망주인 잭 리를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말 2사후 첫 타석 2루 땅볼을 시작으로 3회 2사1루 헛스윙 삼진,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추신수는 리가 물러난 8회말 무사만루 절호의 찬스를 맞았으나 좌완투수 릭 앤턴에게 또 2루수 땅볼로 봉쇄돼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병살은 면했고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타점을 올렸다.

2-4에서 3-4로 추격하는 점수였지만 추신수의 한방이 터지지 못했고 후속타자들 또한 연속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싱글A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추신수는 팀의 방침대로 곧 트리플A로 올라가 2-3게임 더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