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모두 수도권의 편익만 바라볼 게 아니라 각 지역의 장점을 찾고 그 장점을 살려나가는 기업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자본주의 4.0의 시대정신과 통합니다."
이시원
[경상대]
교수는 "오늘날 우리 기업이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공간의 다변화"라며 "'기업은 수도권에 있어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
[미국]
코카콜라 본사는 애틀랜타에 있고 나이키 본사는 오리건에 있지만 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지 않았느냐"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균형을 맞춰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방에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지역 격차'라는 책의 책임저자인 이 교수는 "10년 전 책을 쓸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서울·지방의 '두 국민 사회'가 고착화되면 결국 심각한 사회적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특히 "정치적으로도 지금은 지방 유권자가 수도권 유권자보다 좀 많지만 이 추세라면 곧 역전될 텐데 정치권에서조차 지방의 목소리가 파묻힌다면 수도권과 지방의 의사소통은 더욱 막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교육과 경제"라며 "지방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 세계적인 대학이 나와야 좀 더 성숙한 자본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자본주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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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