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승회가 1538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김승회는 11일 SK와 벌인 프로야구 잠실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3개만을 내주며 무실점 호투하고 팀이 3대1로 이겨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선발승은 2007년 5월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4년2개월여 만이었다. 김승회는 2008~2009년에 공익근무 요원으로 복무했고 작년엔 주로 중간 계투로 25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2홀드)만 기록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넥센에 5대3으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2회초 넥센에 먼저 3점을 뺏겼으나 4회말 강민호의 1점 홈런, 황재균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8회말 조성환, 김주찬의 안타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롯데 마무리 투수 김사율은 6게임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4위 롯데는 5위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대구에선 한화가 선두 삼성을 4대2로 눌렀다. 한화 고동진은 9회초 1점 홈런을 쳐 팀 통산 3000번째 홈런(역대 세 번째)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