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체제 미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사진)가 석방 후 가진 첫 공식 언론 인터뷰에서 "극단적인 혁명을 통한 체제 전복으로는 중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일 인민일보의 영자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의 체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면서 "그 누구도 법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4월 중국 당국에 구금돼 탈세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6월 22일 풀려났다. 이번 인터뷰는 중국 당국이 내용을 검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금되기 전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중국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 기사에는 그가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아이웨이웨이는 그러나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구금 중인 반체제 활동가 왕리훙과 가택연금 상태인 란윈페이를 응원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