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이 주연을 맡은 일본드라마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의 시청률이 일본 방송가의 핫이슈로 등극했다.

지난 달 29일 첫 방송된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는 금요 심야드라마임에도 첫 회에서 9.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회에서는 10%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 소식은 일본에서 대표 일간지로 손꼽히는 요미우리 신문에서도 기사로 다뤄 엘의 드라마 출연 소식과 함께 인터뷰를 실었다.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엘은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어서 모든 신경을 쏟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모든 게 저에게는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매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루 15시간씩 안무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체력은 자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엘이 출연한 드라마의 인기는 이미 발매 싱글마다 일본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인피니트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인피니트는 일본과 국내를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라 시청률 견인에 한 몫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엘은 극중 주인공인 금발의 킬러 '지우' 역을 맡아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CS 테레비아사히 채널에서는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 방송 기념으로 일본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엘에 대한 밀착 스페셜 프로그램을 제작했을 만큼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엘은 일본드라마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 촬영과 인피니트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내꺼하자'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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