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에 대해 울산지역 학부모 85%가 찬성했다. 학생 92%, 교사 97%도 전면실시를 환영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 울산지역 초등학교 30곳과 중학교 16곳의 학부모 2만8946명과 학생 3만2839명, 교사 15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라고 1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면시행을 환영하는 이유에 대해 학부모의 47.1% (1만3634명)는 '가족과 함께해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 기회 확대'(30.1%), '자기주도적 학습기회 확대'(20.2%) 등 순으로 응답했다.
찬성한 학생의 34.6%는 '과중한 학습부담 해소'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교사 중 55%(845명)가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반대한 학부모는 41.2%가 '학력이 떨어질까 염려스럽다', 33.5%는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다'고 각각 답했다.
이와 함께 '주5일 수업제'가 전면시행될 경우 학생들은 '도서실, 컴퓨터실 등 시설 개방'(37.5%), '특기·적성프로그램 운영'(20.0%), '학교외 체험학습'(19.2%), '교내 교과, 체험학습'(15.1%)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5곳 등 12개 학교를 지정, 주5일 수업제 시범운영 학교로 운영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주5일 수업제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