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위르겐 클린스만. 스포츠조선DB.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 축구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미국축구협회(USSF)은 29일(한국시각) 최근 경질된 밥 브래들리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의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야인생활을 한지 2년만의 복귀다. 독일 대표팀을 시작으로 감독직을 시작한 클린스만은 세번째 팀으로 미국 대표팀을 맡게 됐다.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협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축구를 발전 시킬만한 역랑을 지닌 지도자다. 우리는 그의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도 "앞으로 맞게 될 도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멕시코와의 경기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팀을 잘 이끌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클린스만은 2008년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부진으로 한시즌만에 경질된 바 있다. 이후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자택이 있는 미국대표팀을 선택했다. 클린스만은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하던 당시에도 미국에서 생활하며 독일팬들 사이에 논란을 낳은 바 있다.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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