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미움 받고 있는 여성 케이시 앤서니(25)가 누드모델 제안을 받았다.
앤서니는 지난 2008년 두 살 된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최근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난 '파티 맘'으로 유명하다.
미국 최대의 성인사업 회사인 ‘허슬러’사의 창업자 래리 플린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한 TV인터뷰를 통해 앤서니에게 화보촬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플린트는 앤서니에게 최소 50만달러의 모델료와 그녀의 화보로 벌어들일 수익의 10%를 추가로 주겠다는 조건으로 누드 촬영에 응해줄 것을 직접 요청했다.
플린트는 무죄로 풀려난 앤서니가 어린 딸을 죽인 범인일 가능성을 믿고 있지만 여전히 그녀를 모델로 기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허슬러는 논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그녀의 누드화보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동시에 큰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린트의 제안에 대해 앤서니 측 변호사인 호세 바에즈는 “누드 모델은 말도 안된다”면서 더 이상의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수감 3년여 만에 최근 석방된 앤서니는 재판 과정 및 판결 후 미국인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은 만큼 책이나 영화, 인터뷰 제의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특히 그녀는 각 방송사들에게 인터뷰에 응하는 조건으로 150만달러(약 15억8천만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미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