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웅

라이언 록티(27·미국)가 28일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1분54초00을 기록, 본인이 2009 로마 세계선수권 때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1분54초10)을 0.1초 줄이며 우승했다. FINA(국제수영연맹)가 작년 1월부터 수영복 재질과 길이를 규제한 이후 나온 첫 세계신기록이다.

최규웅(21·한체대)은 남자 평영 200m 준결선에서 2분11초27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본인이 가진 종전 한국기록(2분11초87)을 0.6초 앞당기며 준결선 1·2조 16명 중 7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최규웅은 한규철, 이남은, 박태환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 오른 역대 네 번째 한국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