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트위터 캡처 화면

최근 결혼설이 불거졌던 가수 이효리김동률이 트위터에서 부부간 호칭으로 대화를 나눠 화제다.

지난 26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리 재밌는 책도, 영화도 재미없는 부분, 지루한 부분이 있기 마련. 이름을 날린 훌륭한 사람들의 인생에도 조용히 권태롭게 지낸 시간들이 있듯, 우리 인생과 사랑에 찾아온 권태로운 시간을 묵묵히 참고 즐겨보면 어떨까? 멋진 소설 같은, 아름다운 영화 같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진 않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김동률은 트위터로 “여보! 무슨 일 있어?”라고 물었고, 이에 이효리는 “권태기 잘 극복하자고”라고 답했다.

이를 본 팬들은 “잘 어울린다”, “질투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 대화를 최근 불거졌던 결혼설 보도를 풍자한 것으로 해석하는 팬들도 있었다.

최근 한 매체는 이들의 결혼설을 제기했으나, 둘은 소속사를 통해 부인했다.

또 이효리는 소속사가 결혼설을 부인한 직후 김동률에게 “오빠 잘 한번 생각해봐. 나 어때?”라는 글을 남겨 보도를 우회적으로 반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