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앞서 황선홍 포항 감독(왼쪽)과 악수를 나누는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 포항=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FA컵 4강 문턱에서 좌절한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은 아쉬움이 진했다.

현역시절부터 FA컵과 인연이 없었다. 서울이 1998년 마지막으로 FA컵에서 우승할 당시 그는 군 복무중이었다. 올해는 우승을 꿈꿨다. 27일 그 꿈이 사라졌다.

최 감독은 "선실점을 하지 말자고 했는데, 골을 허용해 힘들었다. 승리한 포항에 축하를 보낸다. 결승전까지 올라가 우승을 했으면 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서울은 두 차례 동점에 성공했지만 연장전에 2골을 내줘 2대4로 패했다. 최 감독은 "두 번째 동점골 후 좀더 침착함을 유지하고 정상적인 경기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실수가 나왔다"고 고개를 숙였다.

후반 교체투입된 최태욱에 대해서는 "고명진이 갑작스럽게 경련을 일으켜 연장을 대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기 위해서 투입했다"며 "팀 플레이를 우선시 한 점은 좋았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최태욱은 주전으로 활용해야 할 자원이다"고 강조했다.

수비 불안은 여전히 옥에 티였다. 4실점은 서울로선 치욕이다. 최 감독은 "항상 제기된 문제점이다. 잘한 경기도 있었지만 오늘 수비 문제점이 또 드러났다. 정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해 더 보완하겠다. 실점을 하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포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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