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이 올해부터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매년 1곳을 선정, 당해 지역 문화유물을 집중 전시하는 기획특별전 '남도문화전'을 진행한다.
광주박물관은 26일 "몇 해 전 광주광역시를 주제로 남도문화전을 연 데 이어 올해는 두 번째로 전남 광양의 유물 특별전을 연다"며 "앞으로 22년 동안 쉬지 않고 전남 각 지역의 역사·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4일부터 두 달 동안 열리는 올해 남도문화전에는 중흥산성 쌍사자석등 등 광양지역 유물 250여점이 선보인다.
광주박물관은 또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8일~12일 5일 일정으로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박물관 청소년캠프'를 운영한다. 전국 처음 선보이는 이번 캠프는 매일 박물관 교육관에서 우리 문화를 주제로 한 강의와 전시실 투어 등으로 진행되며, 하루는 5개 조로 나뉘어 광주·전남지역 유적지를 답사한다. 강사로는 조현종 관장과 최선주 광주박물관학예실장 등이 나선다.
8월 1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 중학생 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 문의 ☎(062)570-7053
광주박물관은 이와 함께 올해 사적 375호 광주 신창동유적 발굴조사를 계속하고, 해남 용두리고분 등 3건의 발굴조사보고서를 발간한다.
광주박물관은 최근 기획실에서 '신라 금귀걸이 광나다'라는 주제로 테마전시를 시작했으며, 오는 8월 2일부터는 상설실에서 테마전시 '조선시대 동물을 만나다'를 선보인다.
광주박물관은 이 밖에 매주 토요일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박물관 음악회' 등 4가지 프로그램을 번갈아 진행, 가족 단위 도심 나들이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광주박물관은 내년 기획전시로 최근 145년 만에 귀환한 외규장각 의궤 전시를 비롯, 남도문화전-강진, 절강성 명보전, 광주 신창동유적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조현종 관장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