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와 SK의 경기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이호준이 1회초 2사 투런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부산=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SK가 롯데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SK는 26일 부산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타선의 폭발로 11대2로 이겼다. 최근 3연승에 롯데전 3연승. 삼성에 진 1위 KIA에 3.5게임차로 따라붙으며 1위 싸움의 후보임을 알렸다.

안치용이 오랜만에 힘을 썼다. 2-0으로 앞선 2회초 롯데 선발 고원준으로부터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린 안치용은 6-2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서 구원투수 진명호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활약. 한경기서 2개의 홈런을 친 것은 LG시절인 지난 2008년 6월 1일 청주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SK는 1회초 이호준의 투런포 등 홈런 4개를 포함한 16안타를 몰아치며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올스타브레이크로 쉰 덕분인지 SK의 마운드는 굳건했다. 선발 이영욱에 이승호(37번)-송은범-고효준으로 롯데타선을 2점으로 막았다. 이승호는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1패)를 기록했다. 박진만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프로통산 27번째로 700타점을 돌파했다.

롯데는 0-4로 뒤진 4회말 김주찬의 홈런과 홍성흔의 2루타로 2점을 쫓아가며 역전의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이어진 1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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