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부산 감독. 스포츠조선DB

"주치의가 뛰지 말랬는데…"

안익수 부산 감독이 주치의에게 주의를 받았다.

안 감독은 지난 12일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제대로 쉴 수 없었다. 14일 울산과의 컵대회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몸에 여과기를 단 채 벤치를 지켰다. 당시 안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선 나도 그라운드에서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투혼을 불살랐다.

23일 수원전에 앞서 만난 안 감독은 수척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요즘 살이 찌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미 수술 이후 4.5kg이나 빠진 그였다. 수술 당시 전신마취를 했던 탓에 피로감이 빨리 찾아오는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다. "큰 소리도 지르지 말라"던 주치의의 신신당부도 거절한 채 5~7바퀴 정도 뛰었다.

선수들을 지도하기 위해선 자신도 몸을 만들어야 한다던 안 감독은 매일 운동을 해왔던 터라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치의의 생각은 달랐다. 안 감독을 말렸다. 수술 실밥을 푼 지 3일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극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몸이 근질근질했지만 결국 안 감독은 주치의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청순미모에 근육하체 '반전 말벅지 화성인' 경악
 ▲ 충격적으로 마른 최동원 '도대체 무슨일이...'
 ▲ '청순가련' 송지효 '저 굵은 다리 진짜야?' 헉!
 ▲ 박완규 "생활고 때문에…" 결혼 17년 만에 이혼 '충격'
 ▲ 'UFC 여신' 아리아니 셀레스티, '차원 다른' 비키니 몸매
미쓰에이 "박진영, 이럴때 진짜 미워" 사장 험담
여드름 2분30초 만에 없앨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