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개봉 후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흥행순항 중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의 특별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편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스네이프 교수에 얽힌 이야기를 주요 하이라이트와 출연 배우들, 작가, 제작진의 설명해줌으로써 전체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이었는지를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

특히 스네이프 교수는 영화 속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하면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미국방송프로그램인 MTV에서 '해리 포터 월드컵'이라는 타이틀 아래 개최한 최고의 인기 캐릭터를 뽑는 투표에서도 최후의 일인으로 선정되는 등 마지막 시리즈의 인기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전편에 걸쳐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출연한 알란 릭먼은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절정의 연기력으로 진가를 과시한다.

이번 편에서 스네이프 교수는 영화 속에서 반전에 가까운 결정적인 비밀을 감춘 인물로 등장, 가장 서정적이면서 또한 안타까운 사연을 보여준다.

공개된 영상 속 인터뷰를 통해 원작자인 조앤 K. 롤링을 비롯해 제작진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그간의 모든 행동들이 결국에는 마지막을 위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음을 상기시켜 준다.

온라인상에서 먼저 공개된 영상을 확인한 팬들은 "세기의 로맨티스트 세베루스", "최고의 순정마초", "눈물을 흘리면서 봤다", "진짜 이런 남자 없을 것이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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