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전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4곳이 건축사업 심의를 통과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어 호반건설이 제출한 도안신도시 내 17-2블록(957가구), 2블록(971가구)에 대한 건축 심의를 의결했다. 인근 학교와 종교시설에 대한 일조권 피해 논란을 불러왔던 이들 아파트 용지는 전체 분양가구 수는 유지하면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아파트 동의 층고를 낮추는 쪽으로 조정됐다.

시는 또 금성백조주택의 도안신도시 내 7블록(1102가구), 계룡건설의 17-1블록(1236가구)에 대한 건축 심의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건설회사는 사업 승인, 분양가격 신고 및 조정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아파트 분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오는 26일 도안신도시 5블록(1224가구, 대전도시공사)·18블록(1691가구, 우미건설)에 대한 건축심의를 시작으로 학하지구 3블록(694가구, 제일건설)·15블록(1053가구, 현대산업개발), 용두 재개발사업지구(692가구) 등 5곳에 대한 추가 건축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만 대전에서 9개 아파트 9600여 가구가 건축 심의를 받아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시적인 공급 과잉 현상을 빚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