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16일간 평창과 강릉 일대에 설치된 1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장은 알펜시아 클러스터(평창), 코스탈 클러스터(강릉), 2개의 독립경기장(보광·중봉 스키장) 등 크게 3개 지구로 나뉜다.
이 중 알펜시아 클러스터(cluster)가 대회 개막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 역할을 한다. 알파인스키(대회전·회전),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등 설상종목 대부분도 이곳에서 열린다. 강릉 시내에 경기장들이 밀집한 코스탈(coastal) 클러스터에선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 등 모든 빙상종목이 열린다.
총 13개 경기장 중 지금까지 완성된 경기장은 7곳이다.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은 내년 11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경기장,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선수촌·미디어센터 등은 201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6개 경기장 신설과 기존 경기장을 보완하는 데 약 54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올림픽에 맞춰 교통망도 신설될 예정이다. 강원도 측은 알펜시아에서 중봉까지 약 43㎞ 구간 중 굴곡이 심했던 진부~중봉 구간 7.5㎞을 정비해 이동시간을 30분 내로 단축시켜 놓았다. 원활한 차량 이동을 위해 착공이 지연되던 제2영동고속도로 건립도 시작된다. 강원도 측은 서울에서 이어지는 고속철도가 2017년도까지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7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