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콘디트와 대전을 앞둔 김동현이 마치 상대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당찬 출사표를 던져 화제다.

김동현은 콘디트를 꺾고 올라서야만 하는 가장 주된 명분으로 자신이야말로 압도적인 UFC 웰터급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GSP)에게 상처를 입힐 최적의 인물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ESPN이 7월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동현은 다음날인 2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MGA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될 UFC132의 웰터급 메인카드를 장식하기 위해 현지에서 적응훈련에 여념이 없다.

현지의 많은 미디어들은 이런 김동현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고 있다.

김동현은 이들 앞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콘디트는 단지 챔피언 생피에르로 가는 관문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김동현은 단 한 문장으로 장기 청사진을 피력했다. "나는 GSP의 최적의 적수다(I'm the best match-up for GSP)"라고 자신 있게 못 박았다.

이런 자신감에 대해 ESPN은 "김동현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웰터급 파이터 중 그 누구보다 생피에르에게 상처를 입힐 능력의 소유자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김동현은 "콘디트는 앞선 맷 브라운이나 네이트 디아스와 유사한 점이 많다. 기본적으로 나는 그를 넘어뜨릴 것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그의 좋은 움직임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쨌든 나는 이기기 위한 싸움을 한다. 그건 절대 변하지 않는다. 결국에는 챔피언 생피에르가 목표다. 스타일상 아마 나는 GSP가 맞닥뜨릴 수 있는 최고의 상대가 될 것이다. 내 자신이 이 경기(콘디트전) 승리로 그걸 증명해야만 한다"고 일갈했다.

생피에르와의 실제 대결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싸움이 끝난 뒤 생피에르와 맞붙고 싶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1-2경기를 더 치러야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