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와 박석민이 롯데 이대호를 협공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 타자들의 최고 덕목이다. 이 두 부문에서 이대호가 1위를 달리고 있다. 25일 현재 18홈런과 62타점을 기록중이다.
최형우는 16홈런으로 2위에 랭크돼있다. 지난해 24홈런이 본인의 최다 기록이었다. 올해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대호와의 홈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형우 본인은 이대호와의 홈런왕 경쟁을 의식하고 있을까. 최형우는 "지금 당장은 이대호 선배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내가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20개를 넘기고 나서 생각하고 싶다. 20개를 넘겼는데 이대호 선배와 차이가 2,3개 정도라면 그때는 본격적으로 홈런왕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타점 부분에선 박석민이 KIA 이범호와 함께 55타점으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최형우는 52타점으로 4위다.
박석민은 생애 처음으로 100타점을 바라보고 있다. 본인의 기존 한시즌 최다 기록은 64타점이었다. 박석민은 "100타점은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곧 이대호와의 타점왕 경쟁을 하겠다는 의미가 된다.
삼성은 최형우와 박석민이 이대호와 끝까지 타이틀 경쟁을 펼치기를 원하는 분위기다. 프로야구 지도자들은 "주요 부문에서 한시즌 내내 타이틀 경쟁을 펼쳐본 경험이 있는 선수는 한단계 성장하게 된다. 나중에 가서 타이틀을 따지 못해도 상관 없다. 끝까지 경쟁을 해본 선수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말한다.
삼성 타자들은 최근 몇년간 이렇다할 타이틀 경쟁의 주역이 되지 못했다. 지난해 박석민이 롯데 이대호와 출루율 경쟁을 마지막까지 벌이긴 했다. 하지만 출루율은 좋은 타자들이 얻는 부산물격인 부문이다. 홈런과 타점의 위엄에는 미치지 못한다.
올시즌에는 두 명이나 주요 부문에서 타이틀 경쟁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늘 가능성만 언급됐던 최형우와 박석민이 본격적으로 성장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어느 순간부터 "투수력에 비해 타선은 강하지 않다"는 시선을 받아온 삼성이다. 그렇기에 최형우와 박석민의 전면 부각은 팀으로선 정말 반가운 일이다.
대구=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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