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작 '혹성탈출(the Planet of the Apes)'로 유명한 여배우 에스텔라 워런(40)이 음주운전과 뺑소니 및 경찰관 폭행혐의로 9일(현지시간) 정식 기소됐다.

워런은 지난달 23일 자정무렵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도요타 프리우스를 운전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 3대를 박살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고 때린 뒤 달아나려다 현장에서 수갑에 채워진 채 체포됐다. 워런은 곧바로 10만달러(한화 약 1억1,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석방됐다.

LA 검찰은 워런이 만취한 상태에서 경찰관까지 폭행해 형사처벌대상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출신의 워런은 모델과 배우활동을 병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단골 누드 모델로 출연하는 등 섹시미를 발산해 할리우드의 '몸짱 미녀'로 꼽힌다. 워런은 '혹성탈출'과 '드리븐' '퍼퓸' 등에 출연해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는 중견배우다.

워런의 첫 재판은 오는 17일로 잡혀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그는 최고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