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으로 내려간 박찬호(38·오릭스)가 언제쯤 1군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1군 복귀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올시즌 두번째 1군 엔트리 말소였다. 첫번째는 휴식차원이었지만 두번째는 부진에 따른 강등이었다.
내려가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강등 전날인 29일 주니치전에서 3⅓이닝동안 6실점(5자책)했다.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에게 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고, 후쿠마 오사무 투수코치는 "일본에 놀러 온 게 아니지 않느냐"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124승) 베테랑 투수에 대한 예우는 사라진지 오래 됐다.
2군으로 내려가면 열흘 후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박찬호는 9일 이후부터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
그러나 1군 복귀가 순탄치만은 않다. 오카다 감독을 비롯해 오릭스 구단이 박찬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릭스는 박찬호가 없는 동안 퍼스픽리그 꼴찌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최근 6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20승(23패) 고지를 밟았다. 공교롭게도 오릭스는 박찬호가 2군으로 내려간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요코하마전을 시작으로 히로시마, 한신을 차례로 격파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교류전(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 교차 경기) 최고의 팀의 떠올랐다. 현재 1군 멤버들에 대한 만족도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여기에 박찬호를 대신해 1군에 복귀한 투수들이 안정감을 채워주고 있다. 지난해 다승왕 출신인 '에이스' 가네코는 부상에서 돌아와 한 경기에 등판,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5일 한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박찬호를 중간 계투 요원으로 투입하기에도 경쟁자들이 너무 잘 해 주고 있다. 박찬호의 2군행 이후 1군에 올라온 곤도는 두 경기서 계투 능력을 발휘했다. 오릭스 1군 마운드에 틈이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더욱 심감한 상황은 일본을 경험한 많은 선수들이 말하는 것처럼 한국 선수에 대한 차별이다. 확실한 실력차이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용병인 한국 선수보다는 일본 선수를 중용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최근 "박찬호의 구위가 떨어졌다기 보다는 오카다 감독이 무능한 탓"이라며 박찬호의 2군행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실제로 박찬호는 올시즌 7차례 선발 등판해 1승5패를 기록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4번이나 했다. 김 위원장은 "구위가 좋지 않을때 빼주는 게 감독의 용병술이다. 그냥 내버려둬 두들겨 맞게하고 나서 2군으로 보내는 건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 김규리-윤계상, 알몸에 진흙범벅 "무슨 일?"
▲ 윤아가 이럴수가! 하의실종에 섹시 봉춤 경악
▲ 약수동여신 "예쁜 외모 덕에 하루 4~5번 고백 받아"
▲ '국민엄마' 김해숙 "담배, 정말 끊고 싶어"
▲ 리지, 요염한 비키니 속살 "그녀에게 이런 면이?"
▲ 전광렬 부인 극강의 미모 '얼마나 예쁘길래'
▲ 남성골퍼의 자존심 '장타' 스윙리템포2면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