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신혼여행의 달콤함을 더해줄 커플룩은 허니문 공항 패션에도,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때도, 땀방울을 흘리며 산을 오를 때도 둘만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시켜줄 뿐 아니라 스타일 지수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

전체적인 룩에서 포인트만 통일하거나 같은 아이템이라도 다양한 믹스매치를 통해 다른 커플들과 차별화된 세련된 스타일로 신혼 여행지에서도 돋보이는 커플이 되면 더욱 만족스럽지 않을까?

[PAT]

신혼부부에게 공항패션은 언젠가부터 대충 차려입는 룩이 아닌 스타일 센스를 가늠하게 하는 대표 패션이 되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처럼 공항에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뽐내는 스타들의 패션이 이슈가 되면서 일반인 부부들에게도 영향을 준 듯하다.

하의 컬러와 다른 상의에 아이템에 컬러로 포인트를 맞춘 PAT의 커플 룩. 여자는 스트라이프 칼라 티셔츠에 싱그러운 그린 점퍼, 화이트 크롭 팬츠로 깔끔한 공항 패션 룩을 완성했고, 남자는 기능성을 더한 그린 티셔츠에 네이비 점퍼를 매치하고, 화이트 팬츠로 마무리 했다.

또한, 컬러는 다르지만 같은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신혼부부의 포스를 완벽히 드러내는 커플 패션은 어떨까. 둘 다 자유롭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피케 셔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여자는 오렌지컬러의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로 발랄하고 경쾌함을, 남자는 화이트컬러의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로 클래식함을 드러냈고, 패션 소품인 페도라나 샌들, 스카프, 가방 등으로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실었다. 이 외에도 패턴이 있는 피케 셔츠를 골랐다면 하의는 심플하게, 슈즈 디자인을 개성 있게 선택하도록 하자.

[팬텀 골프웨어, 이동수 골프]

요즘 신혼부부들은 신혼 여행지에서 쇼핑이나 스파 등을 즐기는 것 외에도 부부끼리 같이 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하길 좋아한다. 여행지의 맑은 공기도 쐬며 오랫동안 걸으며 라운딩 할 수 있는 골프는 허니문의 최적의 운동이 아닐까.

골프를 잘 치는 것에 앞서 패셔너블함을 뽐내는 골프 웨어를 어떻게 입을까 고민이 더 앞설 것이다. 보통 남자는 파랑, 여자는 핑크 컬러로 맞춰 입는 커플 스포츠웨어만 떠오른다면, 디테일과 포인트를 포커스로 해 통일감을 주는 커플 룩은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다.

베이지 컬러를 메인으로 한 커플룩으로 여성은 베스트와 화이트 스커트를, 남성은 베이지와 옐로가 믹스된 바람막이 재킷과 베이지 팬츠로 착장을 맞췄다. 기존의 필드에서는 비비드 컬러의 골프웨어가 주를 이뤘다면, 트렌디하고 세련된 룩이라 시티 웨어로도 활용가능하다.

더불어 로고 패턴과 소매부분에 변화를 준 피케 셔츠 룩은 같은 듯 다른 룩을 연출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필드에서 패셔니스타 커플 등극도 문제없다.

이 외에도 봄 햇살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오렌지 컬러의 액티브 웨어는 고급스럽고 실용성이 돋보인다. 라운딩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며 신혼여행을 만끽하기도 좋은 봄, 컬러 골프웨어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생기를 자아낸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고루 만족시키는 팬텀 골프웨어. 남성은 그라데이션 프린트의 피케 티셔츠와 그레이 컬러의 팬츠를 캐주얼하게 코디해 도시적 액티브 웨어를 추구했고, 여성은 냉감 소재의 라운드 티셔츠와 흡한 속건 기능의 도트 포인트 베스트로 장시간 운동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코오롱 스포츠]

허니문에서 가볍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등산이나 조깅을 할 때도 기능성도 중요하지만 패션과 스타일을 더한 룩이 필요하다.

이민정과 이승기는 각각 레드와 네이비 컬러의 경량 방풍 재킷으로 일교차가 심한 허니문에서 바람이 불 때나 추워질 때를 대비하기도 좋다. 레드 방풍 재킷은 톤 다운된 레드와 웰딩 프린트로 스포티함을 더하고, 네이비 방풍 재킷은 트리밍을 넣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스타일에서도 손색없다.

더불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면 소재와 자연 모티브를 더한 루스한 여성 티셔츠 룩은 아웃도어 활동 시나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고, 남성의 베이직한 티셔츠 룩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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