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성장세가 고유가와 각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시장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킷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5월 서비스업과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전달 57.8에서 55.4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7.3을 밑도는 수준이다.

5월 제조업 PMI는 54.8로 전달 58에서 하락하며 7달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5월 서비스업 PMI는 전달 56.7에서 55.4로 떨어지며 5달 만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닉 쿠니스 ABN 암로 NV의 유럽경제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초 유럽 경제는 강한 성장을 보이며 회복을 알렸으나 점차 성장 탄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