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이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명소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2012년 2월까지 23억원을 투입, 차이나타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차이나타운에 아케이드형 경관 조명 시설을 하고 타운 내 간판을 중국풍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또 차이나타운 안에 문화존을 조성하고 중국예술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차이나타운 특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을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측은 "차이나타운을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모두 갖춘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타운은 청관거리·백제병원 같은 역사·문화적 자원이 산재해 있고 부산역·국제여객터미널 등과 인접해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낙후된 지역 여건 및 어려운 재정 때문에 그동안 특구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왔다.
한편 허남식 시장은 17일 오전 차이나타운특구 내 '화교대반점'에서 분야별 지역대표를 초청해 차이나타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