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서로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두 사람은 국회 '몸싸움' 방지를 취지로 만들어진 한나라당의 '국회 바로 세우기 모임'과 민주당의 '민주적 국회 운영 모임'에서 각각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또 각자 소속 교회에서 장로(長老)인 두 사람은 국회 기독의원 모임 멤버이기도 하다. 나이도 1947년생 동갑내기로 둘 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러나 대학 입학은 황 원내대표가 2년 빠르다. 두 사람은 지난 17대 국회 땐 국회 교육위원장(황 원내대표)과 정부의 교육부총리(김 원내대표) 관계였고, 18대 국회 전반기 땐 국회 교육과학위에서 함께 상임위 활동을 했다.
황 원내대표는 판사 출신의 4선 의원이고, 김 원내대표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경제 부총리와 교육 부총리를 지낸 재선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