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30)이 결혼설에 휩싸였다.
소문의 근원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 루머 속의 결혼 상대는 허정무 인천 감독의 둘째 딸인 허은씨(28)였다. 12일 오후 트위터 세상은 박지성과 허은씨가 조만간 결혼할 것이라는 트윗으로 난리가 났다. 트위터에는 박지성과 허은씨가 2년 전부터 교제를 해왔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양측은 "터무니없는 소리다"고 일축했다.
박지성측은 "사실이 아닌 얘기가 떠돌고 있다. 정규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민감한 시점에서 느닷없이 소문이 나와 선수 컨디션에 이상이 생길까 염려된다"고 했다.
허정무 인천 감독은 "내 명예를 걸고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혹시나 딸이 박지성과 교제를 했다면 내게 말을 안했을리가 없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허 감독의 부인인 최미나씨도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가 날때가 있나보네요"라고 결혼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둘의 결혼설은 증권가 정보지에서도 돌고 있어 많은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증권가 정보지에는 루머에 그치는 소문이 많이 실리지만 사실로 드러난 경우 역시 많다.
박지성과 허은씨 사이에 묘하게 공통분모가 많아 이런 소문이 난 것으로 보인다.
첫째 허정무 감독이다. 허은씨의 아버지인 허정무 감독은 지난 2000년 박지성을 처음 A대표팀에 발탁했고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때는 주장을 맡겨 한국축구의 사상 첫 원정 16강 쾌거를 일궜다.
둘째 명지대 출신이라는 점. 박지성은 체육교육과, 허은씨는 이 학교 문예창작과를 나왔다.
셋째 둘은 아시아나항공과 연결되어 있다. 박지성은 2007년부터 아시아나와 후원계약을 맺어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허은씨는 아시아나 승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허은씨는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직후 박지성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이 탑승한 귀국편에 함께 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