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해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국가가 하향 조정된 국가보다 더 많았다면서 등급 상향률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무디스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국가는 대부분 유럽국가였고 등급이 오른 국가 중 절반 이상은 중남미 국가였다. 유럽국가는 최근 3년 연속 가장 등급 하향이 많이 된 지역이었다.
무디스의 막스 투델라 애널리스트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집계하는 100여개 이상의 국가 가운데 자메이카만 지난해 디폴트(국가 부도)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집계하는 국가 가운데 신흥국 비중도 늘어났다. 지난 1980년에는 등급 집계 대상국 중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였지만 지난해에는 7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