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의 일본공연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일본공연을 앞둔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 기획사는 스태프와 진행요원들의 반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콘서트 스태프들이 현지의 방사능에 대한 공포 때문에 일본 여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스틴 비버는 오는 5월 17일 오사카에서, 그리고 이틀 뒤인 19일 도쿄에서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스태프들이 하나 둘씩 핑계를 대며 동행을 거절하고 있고 일부는 아예 대놓고 “방사능은 물론이고 지진이 또 올까 무섭다”면서 일본행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는 것.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은 지난 4일간 이미 3번의 스태프 회의를 통해 설득과 협박을 거듭하고 있지만 스태프들은 “에이브릴 라빈과 슬래쉬도 일본이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반박하며 여전히 마음을 바꿀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저버릴 수 없다”며 설득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열흘 남짓 남은 콘서트 날짜까지 스태프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여서 일본 콘서트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