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현대카드….
서울의 4년제 대학을 나와도 웬만한 회사의 정규직으로 취업하기 어려운 요즘, 2·3년제인 두원공과대학(총장 김병진) 졸업생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기업에 대거 합격해 취업 우수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3일 두원공대에 따르면 지난 2일 디스플레이공학 계열을 졸업한 58명 중 46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해 80%에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중 40명은 LG이노텍, 삼성LCD사업부 등 대기업에 당당히 입사해 눈길을 끈다.
메카트로닉스과는 취업률이 더 높다. 졸업자 52명 중 94%에 달하는 49명(대기업 22명)이 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내년 2월 디스플레이공학 계열, 전기과 등을 졸업하는 졸업예정자 20명도 일찌감치 취업이 확정됐다고 한다.
두원공대 관계자는 "최근 산학일체형 교육혁신에 15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학생들에게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등 다양한 산학 일체형 교육과정으로 취업 우수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두원공대는 지난 1994년 경기도 안성시에서 설립돼 현재 안성과 파주에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