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조선일보의 '찾아가는 NIE강연회'를 듣고 전주 삼천도서관을 나서는 학부모들의 평가는 한결같았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교육)의 약자. 강연은 전주의 학부모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도서관 교양교실에서 진지하고 열기 있게 펼쳐졌다.〈사진〉
이현실 조선일보 NIE 강사는 초등 자녀의 경우 어렵고 긴 기사·칼럼보다 시각효과를 갖춘 사진·광고 등으로 우선 신문과 친해지게 하라고 했다. 처음부터 기사에 접근케 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그 내용을 자연스러운 대화 주제로 삼으면서 짧게 생각을 꺼내도록 유도하라는 권유였다.
이 강사는 중학생이 되면서 자녀가 좋아하고 관심 가질 내용을 스크랩, 눈에 띄는 곳에 놓아주면서 일기 등으로 써보도록 이끌되 그 길이를 강요하지 말고 첨삭도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초등 1년생을 자녀로 둔 신미섭씨는 "아이의 꿈과 동기, 사고력,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신문의 효용을 새삼 깨달았다"며 "신문 활용교육을 곧 시작하되, 좋은 습관을 길러준다는 생각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하겠다"고 했다.
삼천도서관은 매월 한 차례 이상 독서교실과 음식 조리 강좌, 역사 강의 등을 열어왔다. 최명환 관장은 "시민·학부모 속으로 파고 드는 도서관으로서 오늘의 NIE 강연은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본사는 6월 3일 송천도서관에서도 NIE 강좌를 연다. 희망하는 도서관은 물론 학교로부터도 신청을 받아 수시로 이 강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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