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물동 끝자락 '진밭골'을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성구청은 진밭골을 찾아 자연을 즐기고 이용하는 주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이 지역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청소년수련원 건립, 산림공원 조성, 용지봉 등산로 정비 등 사업비만 142억원에 이르고 있다.

청소년수련원 건립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심신단련과 체험학습의 장이 될 시설로 6일 착공될 예정이다. 범물동 1118의 1번지 일대 1만3671㎡의 부지에 모두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다.

여기에는 생활관, 강당, 분임토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현재까지 부지매입, 설계용역이 끝난 상태이며, 2012년 12월 말 준공예정이다.

산림공원 조성

범물동 산191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수성구청은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1월 진밭골 일대 16㏊에 산림욕장을 조성한바 있다.

용지봉 등산로 정비

10㎞ 길이의 용지봉 등산로 정비가 목적이다. 여기에는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올 6월 준공예정이다.

한편 용지봉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8월 주변 소하천 1100m에 32억원이 투입돼 정비가 완료됐고, 진밭1교 주변 소하천 330m에도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4월 공사가 완료됐다.

수성구청은 앞으로 폭 3~5m인 진밭골 진입도로 2.64㎞를 10m로 확장하기 위해 소요사업비 80억원을 국비로 추진하는 방안을 대구시·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평소 진밭골은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반해 기반시설이 부족해 불편이 있었는데 지속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휴식 및 수련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