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1 그랜드파이널'이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3일 부산시청에서 월드사이버게임즈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와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1 그랜드파이널 부산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사이버게임즈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국제게임대회로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을 통해 감동과 재미, 우정과 화합을 키우는 장이다.

지난해 미국 LA 대회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FIFA 10 등 10개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우리나라가 금 3개, 은 2개, 동 3개로 통산 6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부산 대회에서는 국가별·지역별 예선을 거친 60여개국 6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2001년 제1회 대회를 서울에서 치른 적이 있다. 이 대회는 각국에서 치러지는 예선전에만 100만명 이상의 게이머가 참가하며 그랜드파이널은 온라인 및 케이블TV 등을 통해 전 세계 각국으로 생중계되는 큰 행사다. 이철형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 유치는 부산시가 게임 산업 관련 기반조성, 전시회 개최 등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이며, 게임문화산업 도시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