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관용차와 사무기기 등 공용물품을 규정기간보다 최대 5년 더 쓰는 방안이 과천에서 추진된다.

과천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오래 쓰고, 아껴 쓰고, 시 예산낭비 스톱(Stop)'의 약자로 시는 보유 공용물품을 1~5년까지 연장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차량은 6년에서 9년으로 사용기간을 변경하고 안전성, 운행거리, 성능향상 등을 고려해 관용차량의 운행기간을 차종별로 3~5년씩 늘릴 예정이다. 또 컴퓨터 등 사무기기는 사용기간 4~5년보다 1년씩 더 쓰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관용차량은 2004년 제정된 '과천시 관용자동차 관리규칙'을 개정하고, 별도 규정이 없는 일반물품은 회계과에서 내부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공용물품 교체로 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현실적인 사용기간을 적용해 효율적으로 물품관리를 하겠다"며 "이를 통해 연간 6억 4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