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부산 사상공업지역의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변신'이 급물살을 탄다.

부산의 건설업체인 삼정기업과 삼미건설 등으로 구성된 '사상 첨단산업단지개발컨소시엄'은 2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일본 모리사와 사업계획 컨설팅 및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사상공단 주변 원도심을 재창조하기 위한 '사상 첨단 하이테크시티 2020 계획'을 발표한다.

서부시외버스터미널·사상구청 등이 인접한 사상공단 지역을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상 첨단하이테크시티 2020 계획'은 1조3000억원을 들여 11만5000㎡의 부지에 IT 등 첨단업종 위주의 아파트형 공장과 50층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 및 컨벤션 센터 등을 짓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컨설팅을 맡은 일본 모리사는 일본의 대표적 도심재생 프로젝트인 롯본기힐 첨단 산업도시를 개발한 노하우를 갖춘 세계적 부동산개발업체다. 컨소시엄측은 "이날 협약식에선 사업·투자설명도 이루어질 것"이라며 "일본 모리사는 물론 국내 금융권 및 연기금 등과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