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고등학교〈사진〉가 28일로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총동문회는 23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50주년 기념탑 제막식'과 함께 '동문 한마음 온가족 체육대회'를 열었다.

1961년 6개 학급으로 남구 도화동에서 문을 열었다. 당시 사학재단인 선인학원의 여러 학교들과 학교 터가 붙어 있어 가끔은 같은 재단 소속 사립학교로 오해를 받기도 한 공립학교다. 1988년 말 남동구 만수동 지금의 터로 이사왔다.

2007년 시교육청의'학교 평가 최우수교'로 뽑혔고, 2009년에는 '인천시 학력향상 우수학교',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사교육 없는 학교'로 뽑혔다. 올해는 교과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년 동안 모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장공모제, 교과목 50% 이내 자율적 선정, 우수교원 초빙 등의 교육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탁구부와 육상부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동문은 지난 2월 졸업한 47회 졸업생까지 모두 2만602명. 신언항(1회) 전 보건복지부 차관, 박성도(2회) 전 국가정보원 차장, 박창규(2회) 전 인천시의회 의장, 장동익(3회) 전 대한의사협회장, 김운경(9회) 드라마 '짝패' 작가, 유수복(10회) 인천시역도연맹 회장(대양종합건설 대표), 고진섭(12회) 전 인천시의회 의장, 강병주(14회) 육군사단장, 이강림(15회) 포천시의회 의장, 최정철(16회) 인천지식재산센터장 등이 이 학교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