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과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19일 재정적자 감축이 가능하다며 잇달아 미국의 신용 전망에 신뢰를 보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노던버지니아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양당이 재정적자 감축안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양당간 내용에 다른 부분이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오바마 대통령은 부유층 세금 인상과 국방비 감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4조 달러의 재정감축안을 제안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날 TV인터뷰를 통해 최우량 'AAA'인 미국의 신용등급이 실제로 강등될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장기 부채를 감축하기 위한 개혁에 동참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와 국채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과 가이트너 장관은 재정적자 해결방안이 실패할 경우, 금융시장의 혼란과 경기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