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사이슈 토론방'의 주제는 '집중이수제에 관한 논란'이었습니다. 한 주간 토론방 홈페이지와 서울·수도권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해 총 381명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반대가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카이스트 차등 등록금제 논란'입니다. 등록금이 없는 카이스트에서 학점이 낮은 학생에게 등록금의 일부를 내게 하는 차등 등록금제가 학생들 사이의 과열 경쟁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투표 참여 방법: http://nie.chosun.com/issue (4월 23일 오후 2시까지)
의견 보내는 곳: nie@chosun.com (한 명 선정해 지면게재)
◆카이스트 차등 등록금제 관련기사
조선일보 2011년 4월 9일 A3면, 4월 12일 A8면, 4월 13일 A4면

조윤진(대동세무고 3)

[반대] 조윤진(대동세무고 3) "국·영·수에 치우쳐 예체능 홀대"

집중이수제에 반대한다. 집중이수제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교육정책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첫째, 학교에서는 국·영·수 과목 위주로 교육하고 예체능의 비중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왜냐하면 입시와 직결되는 과목을 많이 가르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학생의 발달단계를 무시하고 몰아치기식 교과과정이 진행될 것이다. 예를 들면 체육수업을 3년 동안 꾸준히 하는 것이 아니라 1년 만에 다 하고 2년은 신체활동 없이 학교생활하는 일이 벌어진다.

셋째, 특정 교과의 교사가 부족하거나 교사가 맡을 수업이 없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예체능 교사의 경우 어떤 해에는 수업이 너무 많아 소화하지 못하고 어떤 해에는 맡을 수업이 없어 교사로서의 위신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