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무원이 6년여 연구 끝에 지방재정 이론과 실무를 총체적으로 분석한 전문서 '거버넌스 지방재정'(사회문화사·968쪽)을 펴냈다.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관을 거쳐 현재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 이희봉(55·사진)씨는 중앙과 지방에서 20년 넘게 지방재정 업무를 담당해온 베테랑으로,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요즘 같은 국제화·지방화 시대에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지방재정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일이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지방재정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문서를 내기 위해 6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행정공무원이나 대학생, 전문가 등 여러 층의 독자들이 지방재정을 여러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 책은 우선 지방재정을 지역상황에서 일어나는 계속적인 재정의 흐름으로 보고 지역의 재정에 관해 정책·예산·수입·지출·관리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지방재정의 본질과 환경·이념·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지방재정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한 점도 눈에 띈다.
저자는 "그동안의 지방재정 이론을 집약하고 지방재정 제도의 발달과정을 소개했으며, 최근 개정된 관련 법령과 변경된 제도들을 자세히 설명해 지방재정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