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부터 강원도내 구제역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8일 양양군 손양면 삽존리 양돈단지에서 강원도 최초로 살처분 농장의 재입식이 확정됐고, 횡성군 횡성읍 한우 농가에서는 2차 점검을 통해 합격판정을 받으면 재입식이 진행될 전망이다.
10여 농가가 재입식 신청을 한 홍천군은 5월 초에 마무리되는 2차 점검을 통해 재입식 여부를 결정하며, 대부분의 농가들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춘천에서도 다음달 3~4일쯤으로 예정된 2차 점검을 통해 동산면 조양리 돼지농가의 재입식이 결정되며, 이후 춘천지역 구제역 살처분 농민들의 재입식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점검이 필요하지 않은 '예방적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은 이미 시작됐다.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 예방적 살처분 양돈농가는 지난주 돼지 모돈 50마리가 재입식 됐다. 이 농장은 구제역 음성 판정이 나왔던 곳이다. 지난달 31일 횡성군 서원면 젖소 농가에서도 젖소 110마리가 입식됐고, 같은 날 횡성읍과 우천면, 서원면 한우 농가 3곳에는 모두 40마리의 한우가 재입식을 마쳤다.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가 중 1~5마리의 소규모 재입식은 이미 수십차례 이뤄졌을 것이라고 강원도는 밝혔다.